중기부-기보, 신임 이사장 선임 절차에 조만간 착수..후임은 오는 6~7월께 결정될 듯
내연녀와의 불륜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결국 해임됐다.
23일 기보의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김 이사장에게 제기된 불륜 의혹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최근 해임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이 언론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JTBC는 김 이사장이 부산시 경제부시장 시절인 2015년부터 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보도했다.
김 이사장은 이 여성과 업무시간에 만난 것은 물론 해외 출장에도 여러 차례 동행했으며 관계가 악화한 2016년에는 김 이사장이 여성의 나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중기부와 기보는 신임 이사장 선임 절차에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다. 후임은 오는 6~7월께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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