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2018 여름편 광화문 글판은 채호기 시인의 '해질녘'
교보생명 2018 여름편 광화문 글판은 채호기 시인의 '해질녘'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8.06.04 10:3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시민들이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이 내걸린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주변을 걷고 있다. 이번 문안은 채호기 시인의 시 '해질녘' 에서 가져왔다. 붉게 노을 지는 저녁 풍경을 바라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아름답고 포근한 세상임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것이 교보생명의 설명이다.

교보생명이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여름편은 채호기 시인의 '해질녘'에서 가져왔다. 채호기는 서정적인 시어(詩語)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성찰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글판 디자인은 활짝 핀 꽃잎 속에 해맑게 얼굴을 내민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형상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해 질 무렵 따스한 일상의 풍경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8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히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