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자동차 금융 '신한 마이카(MY CAR) 대출'의 올해 상반기 취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취급액이 6천억 원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배 가까이 취급액이 늘어난 셈이다. 올해 KBO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신한은행이 마이카 대출을 대표 마케팅 상품으로 내세운 게 주효하게 작용했다.
마이카 대출은 연 3%대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최장 10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 쏠(SOL)을 통해 한도 조회부터 대출실행까지 은행 방문 없이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제2금융권을 통해 차량을 산 고객이 기존 할부상품을 마이카대출로 바꾼 전환대출도 전체 판매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5월 출시한 대형이륜차(260CC 초과) 대출도 1천억 원 넘게 취급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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