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공개시장 '열기' 예상 …투자자 관심종목은 ?
하반기 기업공개시장 '열기' 예상 …투자자 관심종목은 ?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8.07.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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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카카오게임즈·티웨이항공 등 대어급 기업들, 상장 예정

현대오일뱅크·카카오게임즈·티웨이항공 등 대어급 기업들이 하반기에 기업을 공개, 상장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 기업뿐만 아니라 공모규모가 큰 4,5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공모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 비교적 큰 기업공개시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5일 현재 기업공개시장에서 현대오일뱅크가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같다고 전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예비심사를 준비 중이다. 공모 규모는 2조원에 이르는 초 대형급으로 기업가치는 8조원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에 상장되면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여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이다. 지난달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아 공모를 진행하는데 공모규모는 1240억∼19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수익성이나 성장성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투자유망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과 PC 게임 포털 '다음게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산하에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도 갖고 잇다.

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도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이르면 내달 초 유가증권시장문을 두드린다. 공모규모는 2336억∼267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오는 23∼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이에 앞서 는 17∼18일 기관투자자 상대 수요예측을 벌여 공모가가 결정된다.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고 있다.

롯데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롯데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롯데정보통신은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고 공모 규모는 1213억∼1449억원 수준이다. 오는 11∼1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면 17∼18일 청약 등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코스피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하반기에는 대어급의 상장이 예정돼 있는데다 정부가 코스닥 상장요건을 완화하고 있어 하반기기업공개시장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규모도 지난해 하반기 3조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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