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주사 준비 ‘척척’…외화 후순위채권 3억달러 발행
우리은행 지주사 준비 ‘척척’…외화 후순위채권 3억달러 발행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8.07.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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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내년초 지주사의 순조로운 출범을 위해 자본규모를 계속 확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원화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에 이어 이번에는 3억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코코본드)을 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측은 이번 외화후순위채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자본비율이 0.46%포인트정도 개선돼 지주사 전환에 따라 소요되는 자본의 대부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우리은행의 자본증권 발행은 2013년 말 바젤Ⅲ 시행 이전에 발행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가 매년 자본에서 차감되는 것을 감안해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외화채권 만기는 10년이고, 금리는 고정금리로 연 5.125%다.  BOA메릴린치, 코메르츠방크, 크레딧아그리콜CIB, JP모건, HSBC 등이 이번 발행에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미국의 기준금리인상으로 고정금리 채권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물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 미국과 대만투자자를 집중 공략했다. 우리은행측은 이 결과 대만 보험사를 투자자로 확보했으며, 그 결과 103개 기관으로부터 13억5000억달러의 투자금이 모집돼 최초 제시금리 대비 0.20%포인트 낮은 유리한 수준의 금리가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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