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공개 D-3…'S펜'으로 음악재생도 가능
갤럭시노트9 공개 D-3…'S펜'으로 음악재생도 가능
  • 최민성 기자
  • 승인 2018.08.07 10:1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펜 기능확장에 카메라 등 전반적 기능 향상…14일부터 사전예약, 24일 정식 출시

미국 뉴욕에서 오는 9일(현지시간) 공개되는 ‘갤럭시노트9’의  두드러진 특징은 'S펜(SPen)'의 기능이 대폭 확장된 점이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이 펜을 자주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쓰임새가 대폭 확대되면서 가장 눈여겨 볼 대목이다.

S펜의 기능은 지금까지는 필기나 터치에 머물렀으나 이번 노트9에서는 음악 재생을 제어하거나 카메라 셔터까지 원격 지원하까지 가능하게 된다. S펜이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까지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노트 9은 화면이 기존모델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6.4인치 슈퍼 아몰도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 더 노트8(6.3인치), S9플러스(6.2인치)보다도 크다.  6GB 램에 내장 플래시 메모리는 64GB, 128GB, 256GB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8GB 램에 512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도 나올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도 대폭 늘었다. 노트9의 배터리 용량은 4000㎃h로 예상되는데 노트8(3300㎃h)보다 700㎃h 늘어나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측은 최근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소비 전력 역시 높아진 점을 감안해 배터리용량을 대폭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노트9은 14일 국내 사전 예약에 들어가 21일 사전 개통을 시작하고 24일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9 출시와 함께 그동안 소홀한 편이었던 태블릿·스마트워치에 첫 인공지능(AI) 스피커까지 이달에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일 신제품 태블릿 ‘갤럭시탭S 4’를 1년여 만에 출시했다. 화면 크기는 전작과 비슷한 10.5인치에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태블릿으로는 최초로 데스크톱 PC와 같은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가 지원된다. 모니터나 TV로 연결할 수 있고 노트 시리즈처럼 전용 펜인 ‘S펜’이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를 공개하는 9일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2년여 만에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를 ‘갤럭시기어’에서 ‘갤럭시워치’로 바꾸고 스포티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고급 시계 같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름 42㎜ 크기에 색상은 로즈골드다.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인 ‘빅스비 2.0’이 탑재되고 운영체제(OS)는 타이젠을 유지한다.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 스피커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명은 ‘매그비’(가칭)로, 빅스비 2.0이 탑재되고 가격은 300달러(약 33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IT·모바일(IM)부문에서 대대적인 신제품 공세에 나선 것은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한데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조8690억원, 영업이익률은 25.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IM부문 매출은 지난해 2분기 4조600억원에서 1년 만에 2조6700억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1.1%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그 중에서 ‘야심작’ 갤럭시노트 9은 기필코 성공모델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올리면서 삼성전자는 노트9의 성공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