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없으면 스마트폰 'QR코드' 촬영으로 결제 가능
신용카드 없으면 스마트폰 'QR코드' 촬영으로 결제 가능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8.08.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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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규제혁신' 행사에서 핀테크업체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 소개 돼
지점방문 않고 10분안에 계좌개설도…최종구 위원장, 과감한 금융혁신 추진
▲최종구 위원장이 과감한 금융혁신 추진을 밝히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이 과감한 금융혁신 추진을 밝히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를 통해서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10분 안에 은행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 전월세 대출 이용 예정자가 주말이나 휴일에 이사할 경우에도 '전월세보증금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7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는 이같은 인터넷은행 서비의 시연이 진행돼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시연에서는 신용카드가 없는 경우에도 물건값을 스마트폰 QR코드 촬영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핀테크 업체의 서비스도 소개됐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혁신 성과와 관련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돼 은행권의 혁신을 촉진하고 수수료를 인하하며 금리 경쟁을 선도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일시적 무직 상태에서도 제2금융권보다 훨씬 낮은 7%대 중금리 대출을 대면심사 없이 받을 수 있었다는 금융소비자의 사례와 인터넷전문은행 등장 이후 해외유학 중인 자녀에게 돈을 보내면서 송금 수수료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고객 평가도 소개됐다.

최 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 앞으로 금융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금융혁신을 보다 과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법과 제도만 바뀐다고 해서 금융혁신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하는 방식도 바꿔 과감한 금융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 금융소비자나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 금융혁신 추진의 성과와 속도가 여전히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금융산업의 진입규제를 완화하여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빅데이터 활성화 등 금융혁신과제를 보다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입규제완화와 관련, 앞으로 금융산업의 경쟁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모든 업권의 진입장벽 완화 및 진입과정 투명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인터넷전문은행법,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신용정보법 등의 조속한 입법을 위해 국회 논의를 적극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핀테크 관련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핀테크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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