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도 미세먼지 개선 예산 8832억원 배정
내년에 미세먼지를 많이 내뿜는 노후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로 교체하면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31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미세먼지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1천912억원(27.6%) 늘어난 8천832억원이 배정됐다.
전기자동차 보급·충전 인프라 확충에 4천573억원(올해 3천523억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에 1천207억원(올해 934억원), 수소자동차 보급·충전 인프라 확충에 810억원(올해 186억원), 어린이 통합 승합차 LPG 전환에 57억원(올해 45억원), 노후 화물차 LPG 전환에 19억원(신규사업)이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2005년 이전에 생산된 노후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고 1t LPG 화물차를 사면 대당 400만원을 지원받는다. 400만원과 별도로 조기 폐차 보조금(차종·연식에 따라 상이)도 받게 된다.
환경부는 관련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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