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가까이가 200만원 미만 저임근로자
10명 중 4명 가까이가 200만원 미만 저임근로자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8.10.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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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 숙박·음식점업은 10명 중 7명, 사회복지 등은 10명 중 5명

통계청 2018년 상반기 취업자 보고서 발표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임금근로자 가운데 38.3%인 767만6천명은 월급이 2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통계청이 23일 공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2천4만3천명의 월 임금 수준은 100만원 미만 9.8%, 100만∼200만원 28.5%, 200만∼300만원 29.1%, 300만∼400만원 15.8%, 400만원 이상 16.8%의 분포를 보였다. 10명 중 4명에 육박하는 38.4%가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월급 2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은 4.7%포인트 낮아졌고, 2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은 4.7%포인트 높아졌다.
  
농림어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에선 10명 중 7명이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있다.
농림어업 분야 근로자는 74.8%가, 숙박 및 음식점업 근로자는 71.0%가 여기에 해당한다. 1년 전에 비해 각각 5.5%포인트, 6.9%포인트 낮아졌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분야도 저임근로자 비중이 높아 2명 중 1명이 월 200만원 미만을 받고 있다. 각각 57.9%, 56.9%, 56.6%, 55.5%의 비율을 보였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월급이 400만원 이상인 근로자 비중이 각각 37.8%, 37.0%로 고임금 근로자가 많았다. 정보통신업과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분야는 각각 32.7%, 28.0%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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