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현중 납품단가 후려치기, 기술탈취 전수조사 중
공정위 현중 납품단가 후려치기, 기술탈취 전수조사 중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8.10.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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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국감서 '무관용으로 철저히 조사한다"고 말해

태광그룹의 공정위 직원 골프 접대의혹도 조사해 엄벌
▲국정감사장에서 답변하고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국정감사장에서 답변하고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현대중공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기술유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기술유용에 대해 무관용으로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을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현대중공업 납품단가 후려치기 논란에 대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은 "현대중공업이 30년간 부품을 납품해 온 중소기업의 기술도면을 다른 업체로 넘겨서 대체 개발을 하게 한 이후 서로 경쟁을 시켰다"면서 "현대중공업은 그 뒤 납품단가를 떨어뜨리고 그 가격에 맞춰 부품 공급을 하도록 하거나 추가 계약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이 하청업체에게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한 비율이 무려 74%나 되며 이는 협상이 아니라 겁박"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를 참지 못한 부품업체가 지난해 6월 공정위에 현대중공업을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신고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조사관이 3번이 바뀌는 등 공정위의 조사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또 태광그룹으로부터 초호화 골프 접대와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의 실체를 확인해 직원 연루가 확인되면 엄중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공정위를 비롯한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태광그룹으로부터 초호화 골프 접대와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리스트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현직 직원이 연루돼 있다면 관련 법령이나 내부 로비스트 규정을 적용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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