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노동부의 유착 의혹 등 '노동적폐'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
"삼성과 노동부의 유착 의혹 등 '노동적폐'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8.09.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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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이재갑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정책질의서 발송

노동현안·개혁 과제 수행할 적임자인지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돼야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 17일 인사청문회(19일)를 앞두고 있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이하 후보자)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

참여연대는 정책질의서에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 또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과제 중 △노동조합 조직률과 단체협약 적용률 제고  △국제노동기구(ILO) 87호 협약과 98호 협약 비준 △단체행동권 행사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가압류 남용제한 △근로감독 강화 △최저임금 준수율 제고  △임금체불 해소  △고용보험 강화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물었다.

또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에는 없지만 주요 노동 현안인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임금체불 관련 반의사불벌조항 폐지 △사용자 일방의 대량해고 방지와 노동자 피해 구제 등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더불어 고용노동행정의 적폐로 지적되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문제에서 삼성과 고용노동부의 유착 의혹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 △노조 무력화 및 부당노동행위 문제를 질의했다.

참여연대는 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3일 삼성전자서비스(주) 수시감독 과정에서의 부당한 조치, 기아·현대차 등 자동차 업종의 불법파견 사건에 대한 미온적 대응 등 각종 부당노동행위 사건들에 관해 부당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권리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권고안을 후임 장관을 통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참여연대는 이번 인사청문회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노동현안을 해결할 적임자인지 철저히 검증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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