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조, 정부에 ‘직접고용 명령’ 요구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조, 정부에 ‘직접고용 명령’ 요구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8.09.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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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는 서울고용노동청 4층 단식농성장서 기자회견...불법파견 등 처벌 주장

현대기아차의 비정규직 불법 파견 처벌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7일째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다시 한번 정부에 ‘직접고용 명령’을 요구했다.

전국금속노조는 26일 서울고용노동청 4층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년간 방치한 현대기아차 불법파견 처벌 직접고용 명령 당사자와 원청의 직접교섭 성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중대한 결심을 하기에 앞서 오늘 정부에 마지막으로 요구하고 호소하는 것”이라며 “이번 주 내에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중대한 결심’이 어떤 것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200여명은 사측의 특별채용 중단과 고용부의 시정명령을 요구하며 20일부터 서울고용노동청 점거농성을 시작했다. 22일부터는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고용부의 적폐청산위원회 격인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지난달 1일 현대기아차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위해 ‘법원 판결 기준에 따라’ 직접고용 명령 등을 할 것을 고용부에 권고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현대기아차의 특별채용은 법원 판결 기준에도 어긋난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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