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동돼 관람객 안전 최우선...진행 여부 최종 결정 시점 토요일로 변경"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의 개최 여부가 6일 오전 최종 결정된다. 주최측인 한화는 기상예보를 확인해 강수량, 풍속 등 태풍의 진행 상황에 따라 △원안대로 진행 △연기 △취소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화는 6일 오후 8시에 예정된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진행 여부를 6일 오전에 최종 결정하겠다고 5일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동되고 있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축제 진행 여부 최종 결정 시점을 당초 금요일 오전에서 토요일 오전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경일 ㈜한화 사업협력팀장은 지난 4일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행사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비가 6시간 기준으로 80mm 이상 오지 않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며 "풍속이 초속 10m를 넘어서면 법규에 따라 불꽃 쏘는 게 금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6일 여의도에서 저녁 8시부터 약 40분간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한편의 뮤지컬과도 같은 감성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화는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 달을 띄운 후, 이와 함께 10인치짜리의 축포가 지름 약 250m의 대형 '토성' 불꽃으로 바뀌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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