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스테디셀러 '요거생크림 케이크' 가격 1000원 ↑
7월 케이크·마카롱 등 디저트류 가격 평균 5% 인상
[서울이코노미뉴스 손진주 기자] CJ의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일부로 인기 디저트 크렘슈의 가격을 4600원에서 5100원으로 11% 올렸다. 기존 바닐라, 초콜릿 2종 이외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 그린티 크렘슈 가격 역시 51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원재료 상승 등에 따른 요인으로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투썸플레이스가 지속적으로 인기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다.
앞서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0월 인기 제품 요거생크림 케이크 가격을 2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1000원 올렸다. 이는 지난 7월 케이크 6종, 마카롱 등 주요 디저트류 가격을 평균 5%가량 올린지 3개월 만에 이뤄진 기습 인상이다.
당시 CJ푸드빌 관계자는 "가맹점 수익개선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본사 입장에서 상생협약, 원자재 공급가 할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제품의 판매가가 올라야 실질적으로 마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7월에는 대표 인기 메뉴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가격이 2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2000원 올랐다. 마카롱은 1개당 2000원에서 2200원으로 200원 조정됐다. 마카롱 6개입 세트의 경우 1만3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1500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