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미래에셋 컨소시엄, 인터넷은행 진출 땐 '지각변동'
네이버·미래에셋 컨소시엄, 인터넷은행 진출 땐 '지각변동'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9.01.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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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과 증권 결합으로 막강한 금융서비스 플랫폼…금융위, 상반기 2곳 추가 인가 계획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종범 기자] 편의성을 최대 장점으로 한 인터넷은행이 올해는 보다 치열할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추가로 최소한 2곳이 인가 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신규로 인가돼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첫 인터넷은행 인가에서 고배를 마셨던 인터파크나 키음증권및 네이버가 인가를 받아내 은행업에 진출할는지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금융소비자들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금리부담을 줄여주며 은행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아래 올해 상반기 중에 2곳에 인터넷은행 신규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오는 3월 중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5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인가를 받은 인터넷은행은 금융위의 본인가를 받은 후 전산설비를 구축 등의 절차를 감안할 때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초에 공식출범, 영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키움증권과 인터파크가 다시 인터넷은행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율 규제로 신청을 포기했던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을 계기로 지분율 34%이상을 확보하게 돼 재진출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인터파크역시 재도전의사를 밝힌 상태다.

여기에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가 컨소시엄을 결성, 막강한 자본력으로 인터넷은행에 진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는 포털사이트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의 강자라는 점에서 인가획득에 성공할 경우 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네이버는 현재의 네이버페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서라도 인터넷은행진출을 꾀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통한 다채로운 투자상품과 금융콘텐츠를 제공할 경우 인터넷은행의 새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 정길원 연구원은 키움증권에 대해 “인터넷은행에 진입한다면 단순 증권 브로커리지 사업자에서 온라인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인터넷은행이라는 관문을 확보하면 고객 유치비용을 줄이고, 기존의 브로커리지 또는 금융상품 판매로 상향판매(Up Selling)하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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