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무상 기내식 '폐지'…좌석, 수하물도 전부 유료 전환
에어부산, 무상 기내식 '폐지'…좌석, 수하물도 전부 유료 전환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9.01.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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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어부산
출처-에어부산

[서울이코노미뉴스 내미림 기자] 에어부산은 오는 4월 1일부터 국제선 항공기 승객에 무상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08년 첫 취항 당시 에어부산은 '무료 기내식, 사전 좌석, 무료수하물' 전략을 내세웠지만 10여년 만에 해당 전략을 포기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해외발 야간 항공편을 제외하고 2시간 30분 이상 운항하는 국제선에는 샌드위치, 브리토 등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앞으로 무상 기내식을 없애는 대신 유상 기내식을 기존 7종에서 10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손님들은 기내식을 사 먹거나 외부 음식물을 반입해 먹어야 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이후 예약한 손님에게는 이런 사항을 안내하고 동의를 받았고, 그전에 항공권을 예약한 분들께는 유상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라운지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방법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뿐만 아니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출범 당시 무료이던 서비스를 잇따라 유료로 전환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3년 기내식 유료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전 좌석 지정, 수화물 유료화를 시작했다. 티웨이, 이스타항공 등 다른 LCC도 마찬가지다. 현재 무상 기내식 제공은 진에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상서비스의 유료화 전환에 고객들은 반발하고 있다. 김모(30·여)씨는 "항공권 가격은 내리지 않으면서 기존에 주는 혜택을 없애고 추가 비용을 받는 것은 항공권 가격을 올린 꼼수랑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에 LCC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특가 좌석비율을 늘렸고, 전체 가격도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점점 내리고 있다"면서 "손님들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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