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설문조사, 올해 대졸예정자 10명중 8명 아직 취업 못했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올해 대졸예정자 10명중 8명 아직 취업 못했다
  • 김준희 기자
  • 승인 2019.01.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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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1명(11%), 비정규직도 1명(10%)에 불과", "10명 중 3명은 졸업식 안가겠다"
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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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10명중 8명은 아직 취업을 하지 못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중 3명 가까이가 졸업식에 갈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21일 잡코리아가 올해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인 대학생 1112명을 대상으로 '현재 취업현황'에 대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79.0%가 ‘아직 취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정규직 취업했다’는 응답자는 11.0%였으며 ‘인턴 등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응답자도 10.0%에 그쳤다.

‘정규직 취업자’는 3년 전(2016년 1월) 같은 조사 16.9%에 비해 5.9%P 줄었고, ‘비정규직 취업자’는 22.2 %에서 12.2%P 크게 줄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기업들이 신입직 채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현재 정규직 취업자는 남학생 중 11.6%로 여학생(10.3%) 보다 소폭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 전공자’ 중 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13.2%로 가장 많았다. 이공계열 전공자(12.2%), 예체능계열 전공자(10.2%) 인문/어문계열 전공자(9.4%) 순이었다.

현재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졸업예정자 중 상당수는 ‘상반기에 신입직 구직활동을 계속할 것’이라 답했다. 조사결과 정규직 취업자 중 15.9%가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응시할 것’이라 말했고, 11.2%는 ‘공기업/공공기관에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졸업식에 참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7.2%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졸업식에 가지 않는 이유(복수응답) 중에는 ‘갈 필요를 못 느낀다’는 답변이 70.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취업준비를 하느라 바빠(25.7%) ▲(취업/알바 등) 일 하느라 시간을 못 내(21.5%) ▲취업이 되지 않아 (16.5%) 졸업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졸업식에 갈 것이라는 대졸예정자는 7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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