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손진주 기자] 영국을 본사로 두고있는 화장품 업체 '러쉬코리아' 프레쉬 세일을 시작했다. 반값인데도 일본과 가격이 같은점과 후쿠시마에서 재배한 목화로 만든 포장지 '낫 랩'을 판매하는 등 방사능 논란이 꾸준한 가운데 러쉬 '프레쉬 세일'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란이 제기 되고있다.
실제 러쉬코리아가 5만 원에 판매 중인 더티 보디 스프레이의 영국 가격은 약 3만 원(20파운드)에 불과하다. 한국에서 3만4000원에 판매중인 피치&러브는 영국에서 1만6000원정도(10.95 파운드)에 판매되고 있다. 이때문에 사실상 이번 할인 행사를 거쳐야 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형평성이 들어 맞는다는 것이다.
한 러쉬 사용자는 “어차피 러쉬는 외국 직구를 활용하는게 더 낫다”며 “기부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채리티 팟에 포함된 제품은 세일에 들어있지도 않은데, 크게 메리트 있는 행사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할인 제외 품목은 ▲채러티 팟(판매 전액 기부) ▲향수 ▲보디 스프레이 ▲페이셜 솝(세안용 비누) ▲프레쉬 마스크 ▲프레쉬 클렌져 ▲보디 앤 페이스 마스크 ▲캔버스 백 ▲낫랩(Knot Wrap) ▲틴 케이스 등은 제외 된다.
러쉬의 베스트 셀러인 '더티 스프레이'와 '슈렉팩'(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등이 행사 품목에서 빠져있다. 사실상 비인기 제품들만 판매하고 있는 것 이다.
특히 국내 생산중인 프레쉬 마스크 9종, 페이셜 솝 2종, 페이스&보디 클렌져 5종, 페이스&보디 스크럽 제품 1종, 총17종은 유통기한이 4주~4달로 비교적 짧아, 김포공장에서 제조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판매가격 차이가 크다.
국내 생산인 '프레쉬 마스크' 로지칙스는 국내 가격이 2만5천원 이지만, 영국 해외 직구로 구매했을시 1만3천원대 이다.
원재료는 영국에서 수입을 해서 사용하지만, 고객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에 들어가는 과일, 채소 등 신선도가 우선인 원료는 국내에서 직접 바잉해서 사용하고 있다면서 가격은 2배 가까이 차이가나서 짧은 유통기한인데도 불구하고 직구를 하는 고객들이 많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한국판매 가격이 너무 비싸다. 무늬만 세일” "이것 사기 세일 아니냐" "한국 소비자는 호구인가" "불매운동 하자" 등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