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 암 유발할 수도…세계과학자, WHO에 호소문
무선 이어폰 암 유발할 수도…세계과학자, WHO에 호소문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9.03.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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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종범기자] 휴대폰 사용시 발생하는 전자기장((EMF)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호소문이 WHO(세계보건기구) 등에 제기돼 앞으로 이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방법이 등장할는지가 주목된다.

그동안 세계과학자들은 그동안 휴대폰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기장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을 산발적으로 제기해왔으나 최근 일단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에어팟 등 무선 이어폰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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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신은 250여명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무선장치에서 발생하는 비이온화 전자기장(EMF)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며 유전적 손상의 증가, 신경 장애 등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UN(유럽연합)과 WHO(세계보건기구)에 제출했다.

전자기장은 무선장치에서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을 작동하면 발생한다. 과학자들은 "애플 에어팟 등 무선 이어폰이 두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연구결과가 없다. 그러나 전자기장인 고주파방사선을 동물들에게 노출한 결과, 유전적 손상이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무선이어폰의 경우 귓구멍 안에 깊숙이 넣으면서 고주파방사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며 "전자기장 기준 강화 및 예방책을 마련하고, WHO가 이용자들에게 전자기장에 대한 교육을 충분히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기의 성질은 전기와 마찬가지로 전자의 운동에 의해 발생한다. 철이나 코발트와 같이 어떤 물질을 이루는 원자들은 다른 원자들보다 자석의 성질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이런 물질을 강자성체라고 한다. 전자들이 원자 안에서 스핀을 하면 아주 작은 자석의 성질을 만든다. 강자성 물질을 함께 놓아두면 자석의 성질이 더 강해져서 훨씬 강한 자기장을 만든다. 이러한 ‘미니 자석’이 한 방향으로 배열된 영역을 도메인이라고 한다. 이러한 도메인의 배열이 이 물질이 다른 강자성체를 끌어당길지 아니면 밀어낼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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