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이름이 ‘중국산이 아니다’...남아공 회사 "튀고 싶었다"
생수 이름이 ‘중국산이 아니다’...남아공 회사 "튀고 싶었다"
  • 조호성 시민기자
  • 승인 2019.03.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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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름도 똑같이 '중국산이 아니다'..."중국 반대가 아닌 중국에 대한 두려움 표시" 반응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업체가 만든 생수병 표면에 ‘중국산이 아니다(it’s not made in China)’란 글이 새겨져 있다. 사진 출처 회사 웹사이트
남아공 업체가 생산한 생수병 상표. ‘중국산이 아니다(it’s not made in China)’라고 표기돼 있다./해당 업체 웹사이트

[서울이코노미뉴스 조호성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것은 중국산이 아니다(it’s not made in China)’라는 상표가 등장했다. 한 생수 업체가 최근 출시한 생수에 이 같은 이름을 붙인 것. 회사 이름도 ‘이것은 중국산이 아니다’라고 지었다.

이 업체는 웹사이트 소개 글에서 “모두가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에 너무 익숙하다. 그래서 조금 다르게 해보고 싶었다”고 톡톡 튀게 작명을 한 이유를 밝혔다.

해당 생수병에는 여러 삽화를 넣어 디자인 또한 다양하게 만들었다.

업체는 “지금은 생수가 주력 상품이지만 앞으로 티셔츠와 가방 등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산에 대한 불신이 빚어낸 사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 반대가 아닌 중국에 대한 두려움의 표시라며 이해한다는 반응도 많이 나오고 있다.

생산업체도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상품에 '중국산'이 찍혀 있다"면서  "'이것은 중국산이 아니다'고 이름을 붙이면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이같이 작명했다"고 밝혔다.

중국산 제품이 전 세계를 삼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수출액이 2600조 원을 넘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0년째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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