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부터 유료전환...친구송금은 횟수 관계없이 계속 무료
[서울이코노미뉴스 손진주 기자] 카카오페이가 은행 계좌 송금 수수료 무료 정책을 2년여 만에 종료한다.
카카오페이는 26일 "내달 3일부터 카카오페이 송금 정책이 일부 변경된다. 계좌 송금은 월 10회 무료로 제공되고 이후 건당 500원의 송금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카카오톡 친구송금은 현재와 동일하게 횟수와 관계 없이 수수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내 계좌로의 송금과 QR 송금, 카카오페이 내 청구서-투자 등의 서비스 이용을 위한 송금도 무료다.
카카오페이 측은 수수료 무료 정책은 폐지되지만, 카카오페이리워드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리워드는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 이용 습관을 분석했을 때 대다수 사용자는 기존처럼 수수료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확인됐다"며 "새로 도입하는 '카카오페이리워드'를 통해 지금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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