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서비스 열풍...하루평균 1천2백억원 넘어
간편결제서비스 열풍...하루평균 1천2백억원 넘어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19.04.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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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이후 작년대비 3배 가량 급증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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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송금 서비스의 하루평균 이용금액이 1년 만에 3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을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8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건수는 141만 건으로 102.5% 증가하고 이용금액은 1천45억원으로 전년보다 19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송금은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SNS 등을 통해 송금하는 서비스다.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2015년 3월 이후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해 결제 또는 송금할 수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유통·제조회사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확대 되면서 지난해 토스와 카카오페이가 크게 성장하면서 간편송금 이용금액과 이용층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간편송금과 더불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1260억원으로 전년(677억원)보다 86.2%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에 미리 저장해두고 공인인증서나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없이 비밀번호, 지문인식 등의 방법을 이용해 간단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은행 등 금융회사의 송금 서비스를 대체해 신규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유통, 제조회사가 제공하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이 확대된 덕"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유통·제조 온라인 실적(건수) 비중은 23.7%에 그친 반면, 오프라인 비중은 58.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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