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이종범 기자] 택배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CJ대한통운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3월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CJ대한통운 본사에 요원들을 보내 세무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CJ대한통운은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인도와 중동·중앙아시아, 베트남 등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어 이번 세무조사가 더욱 주목이 된다.
지난 2014년 매출액은 4조788억원, 2015년 4조3584억원, 2016년 4조8463억원, 2017년 5조1888억원, 2018년 6조2282억원 등 꾸준하게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세무조사 악재로 성장가도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가 됐다.
다만 CJ대한통운은 4~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이번 세무조사는 4년 만에 받는 세무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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