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어린이집 하루 급·간식비 최소 2618원 이상으로 올려야”
시민단체 "어린이집 하루 급·간식비 최소 2618원 이상으로 올려야”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9.05.02 17:1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하는 엄마들' 주장.."현행 최소 기준 1745원 11년째 동결"

 

출처:연합뉴스
'정치하는엄마들' 회원들이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종범 기자]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2일 어린이집 급·간식비가 최소 2618원 이상이 되도록 자치단체별로 지원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 급·간식비 지원금을 전수 조사한 결과, 80여개 지자체는 지원금을 전혀 주지 않아, 정부가 책정한 최소 급·간식비 하루 1745원으로 급·간식비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9년 이후 11년 째 동결돼 있는 최소 급·간식비를 1745원에서 1.5배인 2618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0년간 소비자물가지수가 21.4% 오른 것을 감안하면, 어린이집 급·간식비 기준은 동결이 아니라 374원 이상 깎인 것"이라는 주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관련, “1745원은 순수 식재료 구매에 지출되는 비용으로, 통상적으로 인건비 등이 포함된 급식비 단가와는 의미가 다르며, 시·군·구에서 설정해야 할 최저 기준으로 삼도록 했을 뿐 실제로는 그 이상을 지출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하는 엄마들’이 밝힌 지자체 순위에 따르면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금을 가장 많이 주는 지자체는 충북 괴산군으로 지원금은 1190원이다. 

회원들은 “서울 노원구의 한 병설유치원은 하루 급·간식비가 3356원인데,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의 급간식비는 2345원(지원금 600원)으로 무려 1000원 이상 차이가 나며, 노원구에 인접한 경기도 남양주시는 지원금이 아예 없어서 노원구 병설유치원 다니는 유아와 남양주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급간식비는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회원들은 “그렇게 아이를 낳으라고 해놓고, 막상 태어난 아이들이 잘 살아가는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면서 “어린이날 값비싼 한 끼 외식보다는 매일 건강한 급식을 선물하자”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대표 : 김명서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