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내달엔 출시되나?…화웨이 맹추격에 삼성 '초조'
'갤럭시폴드' 내달엔 출시되나?…화웨이 맹추격에 삼성 '초조'
  • 윤석현 기자
  • 승인 2019.05.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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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제품 이통 3사에 망연동 테스트 진행...늦어도 6월 중순에는 나올 것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기자] 한차례 출시가 연기됐던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다음달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오는 7월 폴더블폰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어서 삼성전자가 화웨이보다 먼저 출시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의 시제품을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제공해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폴드 기기를 이동통신사에 전달해 단말기의 네트워크 적합성 등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망연동 테스트는 통상 출시 한 두달 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달 출시가 전망된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시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삼성전자는 화면 보호막 문제와 힌지 내 이물질 유입 등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미국의 갤럭시폴드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 '출시일을 수주 안에 다시 공지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제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주문이 자동 취소된다고 설명했다.그리고 이를 원하지 않는다면 예약 주문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사 표현을 한 번 더 해달라고 덧붙였다.

갤럭시폴드 출시가 계속 늦어지는 이유로 일각에서는 추가 결함이 발견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폴드가 다음 달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언팩 행사에서 공개 당시 밝힌 미국과 한국 출시 일을 모두 지나면서 전파 인증 등 관련 업무를 앞당겨도 이달 출시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삼성전자 고위 임직원이 갤럭시폴드를 실생활에서 사용한 결과 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미국 일부 리뷰어들이 제기한 디스플레이와 힌지(경칩) 결함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데 의견이 모인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주요 임원이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폴드' 재출시 전략을 논의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마지막 출시 시기와 관련 절차를 조율하는 것으로 보고 ‘출시 임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살빌상(사장)과 최윤호 사원지원 TF 부사장 등 10여명의 주요 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전파인증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게는 한달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1~2주내 출시는 힘들지만 최대한 소비자들에게 갤럭시폴드를 이른 시기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삼성전자와 업계의 말을 종합해 보면 갤럭시 폴드는 빠르면 6월 초에 출시가 될 수 있으며 늦어도 6월 중순 이후에는 출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화웨이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하고 7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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