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80%, 생선 살 때 원산지 따진다…"노르웨이산 선호"
소비자 80%, 생선 살 때 원산지 따진다…"노르웨이산 선호"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19.05.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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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르웨이산 연어 2만5393t, 고등어 2만6872t 수입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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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수산물을 살 때 원산지를 민감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노르웨이 연어나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기자간담회에서 군바르 비에(Gunvar L. Wie)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orwegian Seafood Council) 한국·일본 담당 이사가 이같이 밝혔다.

노르웨이수산물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들은 맛과 건강을 수산물 구매 시 중요한 요소로 판단했다. 또 안전과 지속 가능성 또한 점차적으로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소비자들 역시 수산물 구매 시 영양적 가치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원산지의 경우, 노르웨이산 수산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소비자의 48%가 노르웨이 수산물은 안전하게 관리되었다고 인식했으며, 61%는 노르웨이산 수산물이 우수한 품질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한국이 수입하는 노르웨이 수산물은 연어가 연간 25393t, 고등어가 26872t에 달했다.

이에 앤더스 노르도이 스넬링겐 (Anders Nordøy Snellingen)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글로벌 운영 총괄 책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수산물 소비 시 안전성과 원산지를 가장 먼저 꼼꼼하게 따지는 특성을 잘 알고 있다""노르웨이산 수산물은 노르웨이의 안전하고 최첨단 양식 기술력을 통해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철저한 모니터링 시스템 하에서 엄격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노르웨이 수산물은 매우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군바르 비에 이사도 "노르웨이의 수산물은 매우 철저한 안전관리를 거쳐 깨끗한 노르웨이의 바다에서 자라기 때문에, 식품 안전 관리 기준이 높은 한국인들에게 적합한 수산물"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노르웨이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밀레니엄 세대들은 그들이 섭취하는 음식이 공정 무역의 산물인지,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생산됐는지 등 그 생산 배경에 대해 궁금해 하는 특징을 가진다"면서 "노르웨이의 수산업 종사자들은 지속가능한 어업을 수행하며 미래의 수산 자원까지 고려하는 등 풍부한 수산 자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한국과 노르웨이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로서 비슷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한국은 전 세계에서 수산물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국가로서, 안전하고 건강한 노르웨이 수산물을 더 많은 한국 내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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