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즙 곰팡이 사태' 미리 예방...식약처, SNS마켓 판매 식품 집중 수거·검사
'호박즙 곰팡이 사태' 미리 예방...식약처, SNS마켓 판매 식품 집중 수거·검사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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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사태로 재조명된 SNS 마켓 판매...인플루언서들은 '비상'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켓에서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등을 표방하며 판매되고 있는 식품을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집중 수거·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쇼핑 이용이 급증하면서 유명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가 판매하고 있는 인기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SNS 인플루언서 스타 '임블리' 임지현 사건과 관련해 영향을 받아 호박즙에 곰팡이가 나와 각종 후기와 부작용이 속출했지만 이를 감추기에 급급하여 사태가 커져 마켓 판매의 안전이 재조명 된 것이다.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 수거 대상은 회원수 10만명 이상의 카페, 페이스북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표방 제품이다. 검사 항목은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식중독균뿐 아니라 비만치료제,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까지 포함된다.

SNS 마켓 등 온라인에서 판매하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등의 허위·과대광고 행위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SNS마켓은 현재 판매자와 제조업체가 협업해 공동구매 형식으로 물품을 판매하거나, 자체 제작 또는 판매자가 직접 선별한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여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등 선제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이나 식품안전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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