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온라인 시장에서는 ‘슬림’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휴대하기 편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돼서 10~20대 소비층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시장에서 노출 시즌을 대비한 다이어트용 간편식과 휴대하기 간편하도록 체구를 줄인 미니 사이즈 제품들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에서 다이어트 관련 식품 판매량은 한달새 30% 늘어났다.
판매가 증가한 상품은 ‘아워홈 닭가슴살 맛바’ ‘쌀이별 곤약씨리얼’ 등 저칼로리 식품과 ‘그리팅 소프트 프로세트’ ‘정보마을 생생낫또’ 등 건강까지 챙긴 영양 간편식 등이었다.
포켓 푸드도 인기품목이다.
포켓푸드는 가방이나 옷 주머니 등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 식품이다. 무게가 가볍고 소용량이어서 장기간 여행이나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휴가철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미니 사이즈 컵라면, 분말 음료 등 종류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G9는 인기 포켓푸드를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닛신 호빵맨 앙팡맨 간장맛 컵라면’은 용기라면 중 최소 용량으로 33g이다. ‘본죽 밀타임 군고구마죽’도 파우치형식으로 돼 있어 휴대가 간편한 제품이다. 1팩당 100 Kcal 이하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름철 휴가지에서 탈수 예방에 도움을 줄 ‘포카리스웨트 분말 이온음료’도 인기 포켓푸드에 속한다. 낱개 포장으로 휴대성도 높다.
G9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휴대도 간편하고 여행지에서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소형 사이즈 음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다이어트와 영양식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들 중에서도 다양한 포켓 푸드가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