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여성보다 80만원 더 연체…40대 10만4천명으로 가장 많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지난 해 말 현재 카드연체자는 38만2000명으로, 1명당 평균 카드빚은 2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7일 통계 빅데이터센터가 KCB 카드 이용실적을 바탕으로 개인 소비·신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말 카드연체자 1인당 연체금액은 1년 전보다 13.2% 늘어난 27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개인카드 연체 총액인 1조원을, 카드연체자 38만2000명으로 나눈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1인당 카드 연체액이 300만원으로, 여성 220만원보다 80만원 가량 많았다.
시도별로는 부산 지역 1인당 카드 연체액이 2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280만원, 인천은 27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작년 전체 카드사용액 총 655조2000억...1인당 평균 1710만원
카드 연체자 38만2000명은 전년보다 1만9000명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남성은 21만3000명, 여성은 16만9000명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만400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9만2000명, 50대 8만2000명, 20대 5만6000명, 60대는 3만5000명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카드사용액은 총 655조2000억원, 1인당 평균 171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카드사용액은 1년 새 7.5%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의 1인당 카드사용액이 211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 1890만원, 서울은 1870만원이었다.
남성이 1840만원으로, 여성 1580만원보다 조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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