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껍질튀김’ 레시피까지 화제...건강에 문제 유발할 수도
KFC ‘닭껍질튀김’ 레시피까지 화제...건강에 문제 유발할 수도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6.19 15:0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삭하고 고소하면서도 짜지도 않다” VS ““보기만 해도 느끼하다”
          이선영 기자

[이선영 기자의 컨슈머리포트] 최근 KFC가 닭껍질을 튀겨 만든 ‘닭껍질튀김’을 한정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출시 이후에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치킨 브랜드 KFC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닭껍질튀김' 판매를 19일 시작했다.

강남점·노량진점 등 단 6개 지점에서 한정 판매를 해 이날 오전 해당 매장에서는 닭껍질튀김을 맛보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한 네티즌은 "KFC 매장 오픈 8분 만에 대기 998명"이라고 알렸고 정오를 지나면서 강남점에선 이미 매진됐다는 소식도 트위터를 통해 전해졌다.

'닭껍질튀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FC 매장에서 판매해온 메뉴로, 한 네티즌이 이 메뉴를 먹기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하려다 실패한 후기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꿈의 메뉴인 닭껍질튀김을 먹기 위해 KFC 본사에 관련 정보를 문의하고 자카르타를 방문하려 했지만, 현지서 벌어진 대선 불복 시위로 방문하지 못하게 됐다며 네티즌들에게 "한 번씩만 한국에서 판매하게 해달라고 민원을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KFC 한국 본사는 '닭껍질튀김' 민원에 시달려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앞서 닭껍질튀김은 KFC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선출시 되었다. 이후 국내에서 도입해달라는 건의가 이어지자 KFC는 지난 18일 닭껍질튀김의 판매를 확정지었다. 

닭껍질튀김은 짭짤하면서도 쫄깃바삭한 식감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기존 자카르타에서 판매하던 레시피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닭껍질튀김은 ▲강남역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등의 매장에서 2800원에 한정 판매되고 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닭껍질튀김이 출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의 인증샷들이 눈길을 끌었다. 닭껍질튀김 출시와 함께 SNS에는 '인증샷'과 후기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바삭하고 고소하면서도 짜지 않다"며 호평을 이어갔다. 다만 짠맛의 튀김을 좋아하는 이들은 약간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해당 사진과 함께 “드디어 나도 맛본다”, “진짜 신세계”, “바삭하고 고소하면서도 짜지도 않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KFC 매장 오픈 8분 만에 대기 998명"이라고 알렸고 정오를  지나면서 강남점은 이미 매진됐다는 소식도 트위터를 통해 전해졌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서울만 한국이냐”, “서울에만 점포가 4개네”, “보기만 해도 느끼하다”, “칼로리가 어마어마하겠군”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이에 대해 “닭 껍질은 껍질 밑엔 기름이 많은 데다 튀기기까지 하면 고지방·고열량 음식이 된다”며 “자주 섭취하면 비만 이외에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심혈관질환을 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네티즌들의 성원에 KFC 한국지점은 닭껍질튀김 출시를 결정했다.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등 6개 매장에서 2800원에 한정 판매를 한다.

한편 닭껍질튀김은 집에서도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 레시피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료로는 ▲닭껍질 ▲치킨튀김가루 ▲식용유 ▲물 등이 들어가며, 치킨튀김가루가 없다면 일반 튀김가루에 라면스프나 카레가루를 사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