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3%로 상품출시 이후 최저...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 영향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기자] 보금자리론이 상품출시 이후 최저금리를 기록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0.20%포인트 내린다고 21일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40(만기 10년)∼2.65%(30년)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저렴한 연 2.30(10년)∼2.55%(30년)의 금리가 적용되면서 보금자리론 출시이후 가장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나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면 u-보금자리론 혹은 t-보금자리론과 같은 금리를,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를 적용받는다.
사회적 배려층(한 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 등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며 "보금자리론 금리가 상품출시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간 만큼 고금리 대출이나 변동금리 대출로 이자 상환이 부담되는 고객은 보금자리론 이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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