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서울 서대문 이화여대 주변 노점 사라진다
8월부터 서울 서대문 이화여대 주변 노점 사라진다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9.06.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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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과 교통 흐름 방해 및 도시미관 저해, 인근 점포 상인과의 형평성 문제 지적돼와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우람 기자] 8월부터 이화여대 주변 노점들이 사라질 예정이다.

21일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대현동 이화여대 앞 노점상들의 신촌 박스퀘어 입점을 통해 확보한 이대 주변 보행로를 7월 한 달간의 안내와 계도 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노점 절대금지구역'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 구간은 이대 정문~이대 전철역 사이 동쪽 편 보도, 이대 정문∼경의중앙선 신촌역 양방향, 경의중앙선 신촌역∼신촌자이엘라 양방향으로 총연장은 약 780m다.

1980년대부터 생겨난 이대 앞 노점은 많을 때는 80여 개로, 지난해 신촌 박스퀘어 조성 전에도 45개(먹거리 28개, 잡화 17개)에 달했다.

하지만 서대문구의 꾸준한 기업형 노점 정비, 신규 발생 억제, 신촌 박스퀘어 입점 등을 통해 노점 수가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대 주변 '노점 절대금지구역'/ 사진출처=연합뉴스

그간 노점은 ▲ 보행과 교통 흐름 방해 ▲ 도시미관 저해 ▲ 인근 점포 상인과의 형평성 ▲ 노상 LPG 가스통으로 인한 안전 문제 ▲ 음식 조리에 따른 위생 문제 등이 지적돼 왔다.

서대문구는 '노점 절대금지구역' 지정에 앞서 민원다발지역에 벤치와 돌 의자를 설치했으며 심야시간대 이대 정문 앞에 들어서는 차량형 노점들을 야간 단속했다. 또 7월 한 달간의 계도 기간 후 '노점절대금지구역' 내 순찰을 강화하고 영업행위가 발견되면 수거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이대 정문~이대 전철역 사이 서쪽 편 보도 위 남은 노점들에 대해서도 물리력에 의한 강제 철거를 지양하고 노점상들과 신촌 박스퀘어 입점을 위한 꾸준한 대화와 설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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