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농가를 응원합니다”... 양파값 폭락에 팔 걷고 나선 백종원
“양파 농가를 응원합니다”... 양파값 폭락에 팔 걷고 나선 백종원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6.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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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계정‘백종원의 요리비책’서 각종 요리 소개... “껍질 닦아내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유튜브 계정 '백종원의 요리비책' 방송화면 캡처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외식사업가이자 방송인 백종원이 양파 농가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백종원은 24일 유튜브 계정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로 만든 각종 요리들을 선보였다.

유튜브 채널에서 백종원은 “수확량 급증으로 양파 가격이 폭락해 농가가 큰 시름에 빠졌다”며 “모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만능양파볶음을 만들어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튜브 계정 '백종원의 요리비책'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백종원은 “양파 사재기를 못하는 이유는 금방 썩기 때문”이라며 “손질과 보관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파를 사온 후 껍질(물기)을 다 닦아내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며 “껍질 또한 고기 삶을 때나 차로 우려마실 수도 있다”며 활용법을 설명했다.

백종원은 안 쓰는 스타킹을 통해 양파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유튜브 계정 '백종원의 요리비책' 방송화면 캡처

한편 올해 양파는 평년대비 30% 이상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도매가 1kg당 양파가격이 폭락했다. 양파(상품·20㎏) 도매가격은 지난달 기준 1만2100원으로 1개월 전보다 33.3% 떨어졌다. 이는 1년 전보다는 28.3% 내려간 수치다.  
  
정부는 양파 가격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중만생종 양파 공급 과잉 예상물량 12만t 전량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등 양파 가격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모든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파 수확 점검하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왼쪽에서 네 번째 파란 점퍼가 이개호 장관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양파 수확 점검하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왼쪽에서 네 번째 파란 점퍼가 이개호 장관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 장관은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10㎝ 이상 큰 구(球)가 많이 출하되는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이라면서 "소비자들은 올해 양파가 유난히 크고 맛도 좋으며, 농협 등을 통해 특판 행사도 하는 만큼 양파를 많이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소비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정부는 양파 주산지 지자체, 수출업체 및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출확대를 통해 양파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대만·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양파를 수출하면  물류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표준물류비의 29%(지자체 포함, 1㎏당 204원)를 지원했던 것을 38%(274원)로 늘리기로 했다.  
  
물류비 추가지원 등으로 확보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면  올해 2만t 이상(2018년 3400t)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양파 과잉생산으로 인한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긴급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시장확대를 통한 양파 수출이 지속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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