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취업난에도 합격자 40%가 ‘입사 포기’...왜?
최악의 취업난에도 합격자 40%가 ‘입사 포기’...왜?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7.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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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등 조건 불만족’, ‘직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더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 때문
                          구직자 5명 중 2명, ‘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 / 사진출처=픽사베이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구직자 10명 가운데 4명은 취직 시험에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입사시험 최종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 1338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0%가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포기 경험 횟수는 평균 2.1회였다. 
  
중소기업 입사 포기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79.3%(복수응답)에 달했고 중견기업이 17.0%, 공기업·공공기관이 6.9%, 대기업이 6.0%, 외국계 기업이 2.2% 순이었다.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연봉 등 조건 불만족'을 꼽은 응답자가 30.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직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27.9%)와 '더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27.7%)라는 답변도 비교적 많았다.   

                              구직자 5명 중 2명, ‘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 / 사진출처=사람인

하지만 전체 조사 대상의 32.9%는 입사를 포기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구직기간이 길어져서'와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라는 응답이 각각 39.8%와 3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후 더 좋은 기업에 합격하지 못해서'(29.5%)와 '경제적 어려움 가중'(29.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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