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그룹, 독립운동가에 지원하는 등 애국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최근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하면서 일본산 제품 불매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교보문고가 이에 동참해 누리꾼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최근 누리꾼 A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교보문고 필기구 판매대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국산 팬에 태극기가 꽂혀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과 함께 A 씨는 “교보문고에 갔더니 국산 펜이 태극기가 꽂혀 있었다”라며 “별 생각 없이 둘러봤는데 애국심이 드글드글 올라오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교보가 독립운동을 도왔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쭉 이용했는데 이렇게 노선을 단단히 해주니 사랑할 수밖에!”라며 “도처에 널려 있는 데다 일본 제품에 대한 환상이 높아 불매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단다”라고 적었다.
실제로 교보문고의 모회사인 ‘교보생명그룹’은 오래전부터 나라를 위해 애써온 기업이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의 조부인 신예범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야학을 열고, 일본인 지주의 농민수탈에 항의하는 소작쟁의를 주도했다.
또 신 회장의 큰아버지인 신용국 선생은 3.1운동에 참여하고 항일운동을 이끌다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고.
뿐만 아니라 신회장의 아버지이자 교보생명 창업주인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은 사업을 하면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교보문고의 행보에 “교보문고 센스 넘치네요”, “귀여우면서도 멋지다”, “앞으로 교보문고 자주 애용해야겠다”라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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