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월드패널 조사... 2위 중국 14%, 3위 일본 7.7% 크게 앞서
온라인 시장 국내 1위는 쿠팡, 전체 매출의 10.3% 차지
온라인 시장 국내 1위는 쿠팡, 전체 매출의 10.3% 차지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한국이 생활필수품 구매에서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비중이 19.1%로 전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품을 팔아 마트나 시장에 가는 대신, 집에서 ‘클릭’이나 ‘터치’로 물품을 구입하는 온라인 장보기가 가장 활발한 나라로 꼽힌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칸타월드패널이 세계 주요 국가의 생필품 시장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해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구매 비중은 19.1%로 압도적 1위였다. 생필품을 구매할 때 10건 중 2건은 온라인쇼핑을 이용한다는 의미다.
2위는 중국으로 14%였고, 3위는 일본(7.7%), 4위는 영국(7.2%)이었다. 조사대상 46개국 평균은 5.1%였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한국 생필품 시장 온·오프라인 조사에서도 온라인의 비중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생필품 구매 금액은 전년 대비 0.8%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온라인 채널은 전년 대비 17.9%나 증가했다.
지난 해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매 비중은 금액기준으로 쿠팡이 10.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1번가 9.6%, G마켓 8.2%, 위메프 7.6%, 옥션 6.0% 순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에는 홈앤쇼핑(5.4%), 이마트·트레이더스몰(4.8%), 티몬(3.7%), 홈플러스몰(3.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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