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6월 어묵·맥주값↑, 시리얼·소시지값↓"
소비자원 "6월 어묵·맥주값↑, 시리얼·소시지값↓"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7.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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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비 가공식품 30종 6월 판매가격 공개…두부, 유통업에 따라 가격 차이 가장 커
지난 6월 시리얼(-5.2%)‧소시지(-4.6%)‧국수(-1.7%) 등 14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어묵과 맥주 가격은 오르고 시리얼과 소시지 등은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5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어묵(3.7%)‧맥주(2.8%)‧콜라(2.7%) 등 11개다. 이는 하락한 품목 수(14개)보다 적었다. 특히 어묵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시리얼(-5.2%)‧소시지(-4.6%)‧국수(-1.7%) 등 14개였다. 특히 국수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지난 1월 이후 가격이 상승했던 소시지는 6월 들어 가격이 내렸다.

소비자원은 가공식품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도 알렸다. 조사 결과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이, 국수‧식용유‧카레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지난 6월 어묵(3.7%)‧맥주(2.8%)‧콜라(2.7%) 등 11개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 한국소비자원 제공

생수‧설탕‧치즈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어묵‧케첩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6.8%)였으며, 생수(38.1%), 시리얼(35.6%), 국수(31.6%), 즉석밥(30.3%)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9개), SSM(4개), 백화점(2개) 순이었다.  

6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916원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0.6%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6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 11만8676원, SSM 12만8955원, 백화점 13만4407원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라며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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