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명당 1년에 고등어 2.8kg 먹었다…3년 연속 '국민생선'에 선정
국민 한명당 1년에 고등어 2.8kg 먹었다…3년 연속 '국민생선'에 선정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19.07.19 15:2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10년간 평균 가격 3200원으로 변동없어…수입 고등어 노르웨이산이 81%
수산물 선호도 순위
                                                                                  수산물 선호도 순위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시민기자]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는 가격이 싸고 맛이 좋아 한국인이 가장 즐겨찾는 '국민생선'으로 불린다. 국민 한 사람이 연간 2.8㎏을 소비하고 있는데 최근 10년간 소비자 가격은 마리당 3200여원으로 큰 변동이 없다.

19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로 12.3%가 고등어라고 응답했다. 오징어는 11.3%, 갈치는 9.9%로 그 뒤를 이었다.

고등어는 2017년과 2018년 조사에서도 좋아하는 수산물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기준 국내 고등어 생산량은 11만5913t이며 연근해산이 11만5260t으로 99.4%를 차지했다.나머지는 양식(203t)과 원양산(450t)이다.

국내 생산 고등어 가운데 1만6653t은 외국에 수출했다. 외국에서 수입한 물량은 4만9052t으로 수출보다 훨씬 많다.

수입 물량을 포함한 우리나라 고등어 소비량은 14만4212t으로 1인당 2.8㎏을 소비한 셈이다.

최근 10년간 국내 고등어 생산량은 연평균 평균 13만5000t이다. 2008년에 19만1573t으로 가장 많았고, 2010년에는 9만9890t으로 가장 적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고등어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679만7704t)의 1.7%에 해당한다.

수입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이 대부분으로 2017년에 81.2%를 차지했다. 페루산(10.4%), 중국산(4.6%), 영국산(1.4%)이 뒤를 이었다.

노르웨이산 비중은 2010년 29.2%에서 8년 만에 2.8배로 높아졌다.최근 10년간 고등어 마리당 평균 가격은 3273원이었다.

이 기간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보합세가 이어졌으며, 지난해 가격을 2009년과 비교하면 신선 냉장 고등어는 10.8% 내렸고, 냉동 고등어는 8.2% 올랐다.

국내 생산량의 60%는 산지 위판장에서 가공업체로 보내져 사료나 미끼용(30%), 가공품이나 집단급식용 식자재(26%) 등으로 사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