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O시대 끝났나?…체크카드 사용 가장 큰 이유 1위 “무분별한 소비 막으려고”
YOLO시대 끝났나?…체크카드 사용 가장 큰 이유 1위 “무분별한 소비 막으려고”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7.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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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용이' '지출관리 용이' '신용카드 만들 수 없어서’가 뒤를 이어
체크카드 이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카드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체크카드 이용자 대부분은 과소비를 막기 위해 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당신이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총 150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는 ‘신용카드를 쓰면 무분별하게 소비할 것 같아서’가 27.7%(417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말정산 때문에’가 23.8%로 2위에 올랐고, ‘통장에서 바로 빠져나가니까 지출 관리가 쉬워서’라는 응답이 21.2%로 3위를 차지했다. 1~3위 간의 득표율 차이는 각각 약 3~4% 정도로 미미했다. 

4위는 10.3% 득표율의 ‘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어서(신용등급미달, 사회초년생 등)’, 5위는 6.2%로 나타난 ‘신용카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발급 기준 및 방법 등을 몰라서)’였다. 

이어 6위는 ‘연회비가 0원이어서’로 5.9%, 7위는 ‘신용카드만큼 혜택이 좋아서’로 4.9%였다.   

                                                             카드고릴라 제공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체크카드는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연말정산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지만 ‘혜택이 좋다’는 인식은 아직 심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최근 ‘공항라운지 무료입장’, ‘전월실적 필요없는 무조건 적립’ 등 신용카드에서만 볼 수 있던 혜택을 탑재한 체크카드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하고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게 잘 고르면 신용카드 못지 않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크카드 이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카드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우리카드는 전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를 갖춘 ‘카드의 정석 COOKIE CHECK (쿠키체크)’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전월실적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2%~1.0%를 적립해주는 ‘신한 Deep Dream(딥드림) 체크’에 미니언즈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한 카드를 출시해 49일 만에 10만 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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