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택시요금 15.5% 상승…5년 7개월 만에 ‘최대폭’
7월 택시요금 15.5% 상승…5년 7개월 만에 ‘최대폭’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19.08.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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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부산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서 올라...가장 크게 오른 곳은 인천(21.0%)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지난달 전국 택시료가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택시요금이 줄줄이 인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택시료는 작년 같은 달보다 15.5% 상승했다. 이는 2013년 12월 15.9%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전체 물가는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인천(21.0%)이었다. 인천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3월 9일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랐다.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19.5%)이었다. 서울 역시 2월부터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세 번째는 경기도(19.3%)다. 경기도도 5월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기본요금을 올렸다.

수도권 세 지역이 택시 기본요금을 동일한 수준으로 올렸음에도 상승률이 다른 것은 택시료를 기본요금만으로 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지역별 기본요금, 실제 주행 거리 만큼의 지역별 주행요금을 통해 월별 택시료를 산출한다. 따라서 택시 기본요금이 동일하게 올라도 지역별 물가상승률이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조사 대상 전국 16개 시도 중 택시료 변동이 없는 곳은 부산이 유일했다. 부산은 2017년 9월 택시비를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린 뒤 동결 중이다.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택시비가 들썩이면서 전국 택시료 상승률은 1월 1.6%를 시작으로 2월 6.9%, 3월 8.6% 등으로 높아지다가, 5월 15.0%, 6월 15.2%, 7월 15.5% 등으로 가파르게 치솟았다.

특히 7월 택시료가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제주와 충남이 비교적 늦게 택시비 인상 행렬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제주와 충남 아산은 기본요금을 지난달 각각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렸다.

7월 전국 택시료 상승률 (전년 동월 대비, 단위 : %)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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