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초중고교에 소프트웨어 교재 납품 사업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초중고교에 소프트웨어 교재 납품 사업
  • 김보름 기자
  • 승인 2019.08.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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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로 설립한 회사 통해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와 계약
문준용씨, “납품하는 학교 많다. 앞으로도 계속 납품할 것”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 융합 교재를 납품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 모습을 보인 문준용 씨.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37)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 융합 교재(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미디어아티스트인 문준용 씨는 개인사업자로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에프엑스FACTORY(팩토리)’를 통해 교재 납품사업을 하고 있다. 
 
코딩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로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코딩 교육을 통해 논리력과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기술부와 교육부는 2015년 3월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를 위해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를 시범 운영하다가 2018년 1월부터 전면 개정된 ‘과학·수학·정보 교육 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1641개 초·중·고등학교를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 최종 선정·운영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193개 학교가 늘어나 1834개교가 됐다. 

‘비즈한국’은 문준용 씨가 대표인 에프엑스FACTORY가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가운데 몇 개 학교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 융합 교재를 납품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의 평균 사업비는 한 학교당 1000만 원이다. 

‘비즈한국’이 입수한 초등학교 한 곳과 에프엑스FACTORY의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운영 물품 구입 계약’ 문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121만2200원이다.  

문준용 씨는 ‘비즈한국’과의 전화통화에서 “(교재를) 납품하는 학교가 너무 많고, 학교마다 납품한 교재가 조금씩 다르다. 얼마나 많은 학교에 교재를 납품했는지는 공개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면서 “앞으로도 쭉 교재를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준용 씨는 지난 5월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미디어아트 미술관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가 주관하는 스타츠상(STARTS prize)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문 씨는 ‘헬로, 섀도!(Hello, Shadow!)’라는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으로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은 그림자를 이용한 증강현실을 구현해 독창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서 선보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스타츠상은 유럽위원회가 주최하고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가 주관하는 미디어아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문 씨는 올해 후보에 오른 유일한 한국 작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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