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갤노트10' 보조금 전쟁 '후끈'…8만원짜리도 등장
[초점] '갤노트10' 보조금 전쟁 '후끈'…8만원짜리도 등장
  • 윤석현 기자
  • 승인 2019.08.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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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원금은 30만~50만원 예상…통신사들 '리베이트' 살포하면 '공짜폰'도 나올 듯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기자] 지난 9일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간 삼성전자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두고 이동통신 3사간 보조금 전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24만원짜리 '갤럭시노트10'을 8만원에 준다는 대리점까지 등장할 정도로 불법 보조금이 판을 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 대리점은 `8만원` `10만원`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는 23일 공식 출시될때 발표된다.

'갤럭시S10'때 70만원까지 공시지원금을 늘려 마케팅 비용이 급증한 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을 '갤럭시S10'보다는 낮게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들이 영업점에 예고한 '갤럭시노트10' 지원금은 30만~50만원 수준이다.

문제는 벌써 100만원 이상의 불법보조금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대리점이 `8만원`에 '갤럭시노트10'을 판매하려면 대리점이 고객에게 70만원이상의 불법 보조금을 추가로 약속해야 한다.

'갤럭시노트10' 일반형(256GB)의 출고가는 124만8500원이지만 5G 고가요금제를 선택하고 특정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8만~12만원 선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최상위모델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512GB)도 출고가는 149만6000원이지만 30만~45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

공시지원금은 23일 공식출시때 발표 ...100만원 이상 불법보조금 이미 형성

통신사들이 대리점에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은밀히 살포하는 `리베이트` 경쟁이 가열되면 실제 '공짜폰'까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노트10 8만원 구입`을 홍보하는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그동안 계속 문제가 됐던 불법보조금은 5G 상용화이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행 보조금은 이통사가 정한 공시지원금에 15% 추가한 지원금까지를 상한선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5G 가입자 유치전이 본격화하면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이통사와 새 스마트폰의 흥행을 원하는 제조업체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불법보조금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서울 중구 삼성본관 삼성 모바일스토어에서 시민들이 '갤럭시노트10'을 체험하고 있다.
서울 중구 삼성본관 삼성 모바일스토어에서 시민들이 '갤럭시노트10'을 체험하고 있다.

불법 보조금 문제는 '갤럭시노트10'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를 9월중에 출시하고 LG전자는 'V50 씽큐' 후속 5G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이통사도 불법보조금 근절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 관계자는 "5G는 고가요금제여서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며 "단통법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유통가에서 '갤럭시노트10' 보조금 경쟁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5G가입자는 이달초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내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5G가입자 연내 400만명 넘어설 것... '갤노트10' 플러스 256GB 모델이 가장 인기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사전 판매는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는 23일이다. 사전 구매한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0일부터 제품을 먼저 받아 개통할 수 있다. 사전 개통은 26일까지 진행된다 가격은 일반형 256GB 모델은 124만8500원, 플러스 256GB는 139만7000원이다. 512GB는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노트9에 비해 10만원 이상 비싸다.

한편 갤럭시노트10 플러스 256GB 모델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스마트폰 쇼핑몰 엠엔프라이스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예약자 중 83%가 갤럭시노트10 플러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예약자 839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

이 중 256GB 모델을 선택한 비중이 48%였고 512GB 모델은 35%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갤럭시노트10 256GB(17%)를 선택했다. 가장 인기있는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가 전 기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전예약자 성별 비중은 남성 72%, 여성 28%였다. 연령은 가장 많은 나이대가 30대(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대(29%), 40대(20%), 50대 이상(7%), 10대 이하(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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