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갤노트10' 흥행 이어갈까?…이통3사 오늘 일제히 개통
[특집] '갤노트10' 흥행 이어갈까?…이통3사 오늘 일제히 개통
  • 윤석현 기자
  • 승인 2019.08.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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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판매 130만대로 전작의 2배…공시지원금 예고대로 28만~45만원 결정
삼성전자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이 20일 일제히 사전개통됐다.
삼성전자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이 20일 일제히 사전개통됐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기자] 이동통신 3사가 20일 일제히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하고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사전판매량이 1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작인 '갤럭시노트9'보다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이날 서울 각지에서 '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기 전용 색상인 '블루'와 '레드' 색상을 내세운 컬러 마케팅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이날 자사가 7월 발표한 '5GX 부스트 파크'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SK텔레콤의 '갤럭시노트10' 전용 컬러인 블루 색상을 이용해 꾸며졌다. 행사장 무대와 노트10 트레일러 모두 파란색으로 꾸며졌고, 김연아 선수, 배우 홍종현, 아나운서 최희 등 행사에 참석한 유명인도 블루 계열 색상의 옷을 입고 등장했다.

SK텔레콤 고객 중 노트 전 기종 이용 고객 2명, 노트10으로 5GX에 처음 가입한 고객 2명 등 우수고객 10명을 초청해 '노트 어워즈'를 시상했다. 선정된 고객은 '갤럭시노트10'플러스 아우라 블루와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가 함께 들어 있는 '블루 박스'를 받았다.

어워즈 수여이 끝나고 노트10 트레일러가 출정했다. 이 트레일러는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 20일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누빈다. 갤럭시노트10 단말을 직접 사용하고 노트10만의 '에어액션'을 이용한 'FLO' 제어 등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실감 VR 영상을 즐기는 '점프 VR', AR 동물원을 체험하는 '점프 AR' 등 5GX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SKT 블루·KT 레드 '컬러 마케팅'...LGT는 고객 중심 행사 열어

KT는 개통일 전날인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런칭 파티를 열었다. '갤럭시노트10'의 KT 전용 색상인 레드에 맞춰 'Red on me(나를 레드로 물들이다)'라는 테마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가수 강다니엘도 위아래 빨간 색상의 정장을 차려입어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강다니엘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추첨에서 경품 1등에 당첨된 고객 문혜영씨는 최신형 삼성전자 노트북 펜 S를 선물 받았다. 문씨는 "KT의 전용 색상인 레드 색상에 매료됐다"며 "KT의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로모션, 슈퍼체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컬러 마케팅 대신 고객 중심의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종각역 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10 5G 개통을 기념해 고객 10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LG유플러스 광고 모델이자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정지소와 함께하는 이색 S펜 사인회도 열린다. 사인회는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개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위에 배우 정지소가 갤노트10 S펜으로 사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출시 행사에는 LG유플러스에서 국내 단독으로 무료 체험 가능한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가 첫선을 보였다.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SK텔레콤 '5GX-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에서 SK텔레콤 모델이 갤럭시노트10을 선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SK텔레콤 '5GX-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에서 SK텔레콤 모델이 갤럭시노트10을 선보이고 있다.

'갤노트10' 플러스 비중이 3분의 2 차지... 20대 여성 소비자 늘어나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9~19일 11일간 진행한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 판매량이 17일 100만대를 넘겼다고 이날 밝혔다. 최종 사전 판매 물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플러스의 비중이 약 3분의 2 수준이고 '갤럭시노트10' 플러스(256GB) 아우라 글로우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사이즈가 작은 일반 모델이 출시된 덕에 20대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전작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공지지원금  '갤S10' 5G보다 25만원 낮아져...불법보조금 횡행하면서 출고가는 5~15만원까지 떨어져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예고대로 40만원대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통 3사는 9일 예고한 대로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28만∼45만원으로 확정했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 기준으로 3사 공시지원금이 28만원으로 동일하고, 최고 지원금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42만원, KT가 45만원이다.

이는 최고 지원금 기준 공시지원금이 70만원에 달했던 '갤럭시S10' 5G보다 25만원이 낮아진 것이다.

공시지원금이 확정되면서 갤럭시노트10이 대란 수준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19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예고된 지원금 외 불법 보조금이 횡행하면서 일부 판매점과 유통채널에서 출고가 124만8500원인 일반 모델가격이 통신사별로 5만∼15만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 외 불법보조금을 70만원 이상 풀어야 가능한 수준이다.

'갤럭시노트10'은 20일 사전예약자 선개통을 거쳐 23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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