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험 응시생 기준 합격률 6.37%…9월 16일부터 2회 나무의사 시험 원서접수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올해 처음 시행한 나무의사 자격시험에서 52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23일 한국임업진흥원은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52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1차 시험에 816명이 응시해 82명이 합격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7일 2차 시험을 치렀다. 2차 시험은 서술형 필기와 실기로 각 100점 만점 기준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으로 인정됐다.
합격률은 1차 시험 응시생 816명을 기준으로 6.37%다.
합격자는 한국임업진흥원 나무의사 자격시험 누리집(namudr.kofpi.or.kr) 합격자 발표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산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른 나무의사,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 신청서를 작성해 발급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자격증발급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길본 원장은 "미래 핵심 녹색 일자리인 나무의사가 수준 높은 전문가로 자리 잡도록 시험관리를 엄정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무의사 자격취득자는 나무병원에서 산림 뿐 아니라 생활권 녹지 나무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하는 전문직으로, 2018년 산림보호법 제정으로 처음 도입됐다. 수목의 병해충 등을 진단해 회복을 위한 처방과 조치를 하는 일을 한다. 천연기념물 지방기념물 사적지 명승지 보호수 당산목 희귀목 등도 관리한다.
2회 나무의사 시험 원서접수는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시험은 10월 19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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