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여파,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급락…다른 계열사도 동반약세
상장폐지 여파,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급락…다른 계열사도 동반약세
  • 김보름 기자
  • 승인 2019.08.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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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비 21.82% 하락...코오롱티슈진, "남아 있는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위기로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27일 급락세를 보였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코오롱롱생명과학 본사./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를 결정한 데 영향을 받아 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27일 급락세를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이날 전날 대비 21.82% 하락한 1만7200원에 마감됐다.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 주가도 5.41% 떨어진 1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 지분 12.57%를 보유하고 있다. 또 티슈진 소액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상황이라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날 상장폐지와 관련, "아직 코스닥시장위원회 등이 남아 있다"면서 "남은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의 임상 재개에 힘쓸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사태로 품목허가가 취소된 것은 물론 미국에서의 임상 중단, 소액주주 소송 등의 악재가 겹겹이 쌓여있는 상황이어서 상장 폐지가 되면 기업 존립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개발과 적응증(치료범위) 확대를 주된 사업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핵심 사업인 인보사의 결함으로 시장에서 퇴출 당할 경우 그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는 26일 오후 늦게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상장폐지가 당장 이뤄지는 건 아니다.  
   
코스닥 시장위원회는 15영업일(9월 18일) 내에 최종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3차 심의가 열리는데 결론이 나기까지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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