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조수빈(38) 전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신분으로 채널A 주말 뉴스를 진행한다. 지난 4월 KBS를 퇴사한 뒤 복귀 무대로 ‘뉴스A’를 선택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프리랜서로서 이례적으로 뉴스 앵커를 맡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조 아나운서는 채널A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에 방송하는 ‘뉴스A’를 오는 28일부터 단독 진행한다.
조 아나운서는 이날 채널A에 “뉴스 앵커로 시청자에게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의 방송이 내 마지막 무대’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조 아나운서는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당시 2004년에 시행된 제1회 한국어능력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835점을 기록하여 입사 당시 화제가 되었다. 2008년부터 ‘KBS 6 뉴스타임’과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KBS 뉴스9’를 비롯해 2013년 ‘KBS 뉴스타임’ 등을 진행하면서 뉴스진행 앵커로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에도 ‘뉴스 토크’, ‘세계는 지금’ 등에서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조 아나운서는 8월 국립암센터에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는 등 공익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올해 3월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1일 채널A에 “뉴스 앵커로 시청자에게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의 방송이 내 마지막 무대’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채널A 주말 ‘뉴스A’ 앵커로 복귀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방송인으로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