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다가오는 추석연휴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입·출금 거래와 신권 교환 등 급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2일 은행연합회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영업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은행권이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중 9개 은행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에서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해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여주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와 송산포도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의 이동점포 위버스는 자동화기기(ATM) 등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버스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귀성고객은 신권교환과 함께 ATM을 이용해 입출금거래와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연휴기간 동안 입출금뿐만 아니라, 분실신고·재발급, 비밀번호·이체한도 변경, 통장·체크카드 발급 등의 업무가 가능한 디지털창구 ‘스마트키오스크’를 운영 한다. 스마트키오스크는 전국 46개소에서 47대가 운영된다. 설치장소는 우리은행 홈페이지 전체메뉴→ 스마트금융→위비스마트키오스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추석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오는 11일과 12일 양일동안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NH농협은행은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차량형 이동점포인 NH Wings를 이용해 무선통신망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귀성기간에 농협은행 이동점포에서는 내방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한 신권 교환은 물론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한·국민·KEB하나·기업·대구·부산·경남은행 등이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33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