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3% 올라… 10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 0.03% 올라… 10주 연속 상승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9.09.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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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강북·동대문·광진 등 상승폭 확대…전국 전셋값은 2년9개월 만에 보합
서울 아파트가격이 이번주 0.03% 오르며 10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가격이 이번주 0.03% 오르며 10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종범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올랐다. 재건축 단지와 신축 아파트는 주춤했지만 그동안 저평가됐던 단지들의 ‘갭 메우기’ 현상에 상승폭이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03% 올랐다.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이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는 매수세가 위축되며 대체로 보합 내지 하락했으며 일반 아파트는 매수·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어 추격 매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인기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를 중심으로 ‘갭 메우기’현상이 생기면서 상승폭을 줄이지는 않았다. 이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값은 10주 연속 올랐다.

9월 이후 연말까지 서울지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9387가구로 한달 평균 4800가구다. 이달에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028가구),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1562가구), 다음 달에는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1248가구) 등이 입주를 한다.

구별로는 강남4구가 지난주에 이어 0.02% 올랐으며 양천구는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1단지 전용면적 84㎡는 현재 시세가 27억5000만∼28억원 선이다.

성동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에는 0.06%로 오름폭이 커졌고 강북(0.05%), 동대문(0.03%), 광진구(0.05%) 등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로구는 0.02%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줄었으나 역세권 대단지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전용면적 84㎡가 9억∼9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오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4%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과천시는 지난주 0.40%에서 이번주 0.24%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나 광명시는 일직동의 KTX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0.20% 올라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성남 분당(0.17%), 구리(0.03%), 용인 수지(0.17%), 용인 기흥(0.12%) 등은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지난주(-0.07%)보다 하락폭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도 이번주 0.01% 떨어져 2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대구(-0.01%)와 광주(-0.02%)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하락했으나 대전은 지난주(0.13%)보다 0.05%포인트 커진 0.18% 상승하며 강세가 지속됐다. 대전 서구(0.28%)는 정비사업 이주 등으로, 유성구(0.15%)는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확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017년 11월27일(-0.01%) 이후 2년9개월 간 이어온 하락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의 전셋값이 지난주와 같은 0.04% 오르고,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0.04% 내렸지만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이 감소한 영향이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올랐고 인천은 0.07% 올라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과 대구의 전셋값은 각각 0.08%, 0.04% 오르는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상승한 곳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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