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기자] 이동통신 3사가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6일 공식 출시하고 5G 개통을 시작했다. ‘갤럭시폴드’ 구매자 60%가 20~30대 ‘얼리어답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이날 '갤럭시 폴드 5G'의 당일 개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13만~19만원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오늘도착' 서비스 지역을 전국 단위로 늘렸다. 서울, 인천, 경기도 뿐만 아니라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에서도 오늘도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전날 '갤럭시폴드 5G'를 예약한 고객 중 '오늘도착'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은 60%에 달했다.
예약고객 중 남성이 90%로 여성(10%)보다 압도적으로 높았고, 연령별로는 20·30대(60%), 40대(22%), 50대(5%) 순이었다. 예약고객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전체 고객 평균대비 2.5배가 넘어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한 20~30대에서 폴더블 단말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예약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서울, 부산, 광주 고객 각각 1명에게 '갤럭시폴드 5G' 배송과 개통을 완료했다.
KT 대리점들은 10시 30분부터 개통을 시작했다.
배송 방법을 '여기오지'로 선택하면 KT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 빠른 배송과 개통,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중고폰 보상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시지원금은 12만~20만원 선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코엑스 메가박스 'U+브랜드관'에서 개통 고객 100명 등 400여명을 초청해 출시 행사를 했다.
행사 참여 고객은 U+브랜드관에서 최신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갤럭시폴드 개통이 진행됐다.
공시지원금은 8300~18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