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마스크 허위·과대광고 무더기 적발
LED마스크 허위·과대광고 무더기 적발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19.09.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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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LED마스크, 여드름완화·주름개선 등 의학적 효과 확인 안 돼”
식약처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LED 마스크 광고 수백 건이 주름 개선 등 검증받지 않은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다,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7∼8월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온라인광고 사이트 7천906건을 집중 점검,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94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적발된 광고 사이트 943건은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았고 효능·효과가 검증된 바 없는 일반 공산품인 LED 마스크를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 효능·효과를 표방하며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게 광고했다.

식약처는 해당 사이트를 운영한 제조·판매업체에 시정명령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적발된 공산품 LED 마스크는 타당한 근거가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효능·효과를 내세워 광고한 사례로,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이런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름 개선'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 마스크는 의료기기 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 제공
식약처 제공

의료기기 제품 현황은 의료기기 전자 민원창구(https://emed.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올해 역점 추진과제인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생활 밀접 제품을 대상으로 점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온라인광고·유통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세인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서도 온라인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는 식약처가 소비자 밀접 5대 분야(여성건강, 다이어트, 미세먼지, 탈모, 취약계층) 관련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집중해서 단속하는 활동을 말한다.

적발된 제품명(공산품) / 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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